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아가니라
그 분의 언약이 닿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전날 마지막 저녁 식사 때에 떡과 포도주를 사용하셔서 다가올 자신의 죽음의 의미를 가시적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받아서 먹은 떡처럼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들어서(took) 축복하시고(blessed) 찢어(broke) 사람들에게 주실(gave)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 떡, 곧 예수님의 몸을 먹는 사람은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잔을 들어 자식의 죽음을 구약의 제사인 '전제'에 비유하십니다. 전제는 잔에 포도주를 가득 담아 제단에 부음으로써 완전한 죽음 또는 완전한 헌신을 의미하는 제사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죄 용서를 위해 하나님의 제단 앞에 부어지는 피, 곧 언약의 피였습니다. 그리고 그 피로 맺어진 새 언약(렘 31:31-34)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며 하나님 나라의 잔치로 초대하는 영원한 사랑의 언약입니다.